참가생 후기

김국주 – Catholic Memorial HS 2011년 졸업

New York University 합격
Univ. of Wisconsin-Madison 합격

“IT takes a whole village to raise a child.” 위스콘신 주에서 시작된 나의 고등학교 생활은 한국에 있었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배울 수 있게 해주었고, 그 기간 동안 학교 친구와 선생님, 호스트 가족을 포함하여 온 지구촌이 나를 돕는다는 느낌이었다. 언제 어디서든 나를 생각해주고 배려해 주는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사실은 나 스스로를 항상 깨어 있게 했다.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호스트 가족과 생활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이해심이라 생각한다. 가족 간에 가져야 하는 친밀함이나 상대에 대한 예절은 물론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호스트 가족을 만나기 전에 시카고 공항에서 악천후로 4시간가량 비행기가 연착 된 적이 있었는데, 이 일을 기억하셨던 호스트 가족들은 그 후 내가 밀워키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에 혹시나 비행기가 연착되어 공항에서 많이 기다릴까봐 출출할 때 먹으라고 피넛버터 젤리 샌드위치를 싸주셨다. 나를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므로 어쩌면 많이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 시간들이 고마움과 믿음으로 채워져 내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유학이란 것이 공부가 목표이다 보니 유학을 가기 전 미국에서의 학업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경험을 통해 내가 습득하나 분명한 사실은 "유학을 하게 될 학교에 가서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그 길을 찾아 걸어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첫 등교 후부터 영어도 문제지만 바로 부딪치게 되는 "과제와 공부"는 정말 성실히 해야 한다. 나는 9학년 때에는 학교에서 수업이 비는 시간에 있는 Study Hall(자습시간)을 잘 활용했다. 어떤 날은 숙제를 학교에서 다 끝낼 수도 있었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질문을 마다하시지 않고 답해 주셨다. 수업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에는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class 이동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이렇듯 주별 Resource를 잘 사용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 집에서 과제를 할 땐 가급적이면 귀가 후 바로 그리고 정해진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박미나 – Asheville Christian Academy 2011년 졸업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합격

“끝은 항상 또 다른 시작인 것처럼…” 3년 전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 유학을 가겠다고 했을 때 왜 모험을 하려 하냐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전구모의고사 성적으로 보면 꾸준히 노력한다면 한국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서적이었지만 내가 유학을 결정한 이유는 도전정신이 가장 컸던 것 같다. 나는 미국으로 향했다. 10학년으로 시작해 나는 우선 들을 수 있는 Honors 과목은 다 들었다. AP과목은 미국학교를 다닌 경험이 없어서 대신 과외활동이나 친구를 사귀는 데에 시간과 정성을 쏟기로 했다. 10학년 때는 전과목 A를 받았다. 10학년 말 즈음에 카운슬러를 만났는데 10학년 때 성적을 잘 받아서인지 11학년엔 내가 듣고 싶은 과목을 다 듣게 되었다.
AP Calculus, AP Biology 그리고 AP US History까지. 그 외에는 모두 Honors 과목으로 듣고 French도 여름 방학 때 미리 공부를 한다는 조건 하에 French I에서 French Ⅲ를 듣게 되었다. 11학년은 역시 10학년 때와는 달리 어려웠다. 역시 AP Biology와 AP US History는 5월에 보는 공식시험에서는 4점을 받았는데 학교 GPA는 B로 마감되었다. 이런 점에 대해 불평하고 있을 때 홈스테이 아저씨가 충고를 해주셨다. 학교에서는 공부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지 않는 선생님과도 수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거라고. 그런 면에서는 내가 현명하지 못했던 것 같다. 여름방학을 보내고 온 12학년 초는 정말 해야 할 일이 많았다. 학교에서 대준 졸업페이퍼와, 2개의 AP 클래스, 아직 한 번도 보지 않은 SAT는 물론 SATⅡ도 봤어야 했다. 12학년 2학기는 자유로우면서도 생각을 많이 해야 되는 시간이었다. 나는 이 기간에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다 해보길 원했다. 우선 학교 마스코트에 도전하였다. 학교가 처음으로 마스코트 인형을 구입했는데 농구 경기에서 응원해 줄 사람을 찾고 있었고 친구와 함께 안무를 만들고 배경음악을 고르고 오디션을 보았다. 무척 떨렸지만 열심히 했고, 학교 마스코트 중 하나로 채택되었다. 이 외에도 나는 10학년 말에 학급 선거에 나가 낙방한 경험이 있다. 그 당시에는 무척 속이 상했지만, 도전을 해보지 않았던 것 보다 나았던 것 같다. 그 경험을 통해 내가 더 발전해야 된다는 사실도 깨닫고 그리고 1년 후 더 노력해 11학년 말에 학년 선거에 나가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 Christmas Banquet 때 Senior Girl's Chorus 지휘한 일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호스트 시스터가 제안해서 시작된 이 일을 통해 같은 학급 학생으로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총 책임을 맡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다.
0끝은 항상 또 다른 시작인 것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한다고 대학에 입학을 한다고 공부의 끝은 아닌 거다. 내가 지금 왜 공부를 하는지, 어느 분야에 내가 관심이 잇고 시간을 쏟아도 아깝지 않고 "즐거운지"를 알아가려고 해야 할 것이다. 공부는 즐겁게 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분야가 흥미로운지, 이제 점차 대학에서 전공과목뿐만 아니라 교양 과목도 심도 있게 배우며 찾아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난 대학이 무척이나 기대된다.